대장암
암의 한 종류로, 대장에 생깁니다. 보통 결장과 직장을 합쳐 대장으로 분류하므로 결장암과 직장암을 합쳐 대장암으로 통칭합니다. 대장암의 경우, 조직학적으로 점막(mucosa)에서 시작되는 선암(adenocarcinoma)이 대부분이며, 드물게 신경내분비세포종양(neuroendocrine tumor), 림프종(lymphoma) 등에 의한 암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대장암이라고 하면 선암을 뜻합니다. 선암으로 발전하기 전 대부분 용종(polyp)의 형태를 지니고 있기에, 대장내시경 등을 통해 이 용종의 유무를 발견하는 게 상당히 중요합니다. 하지만 모든 용종이 암으로 발전되는 것은 아니고, 조직학적인 특징에 따라 악성종양의 잠재성을 구분하게 됩니다. 비종양성의 경우 - 증식성 용종(hyperplastic polyp), 소아성 용종(juvenile polyp), 염증성 용종(inflammatory polyp)/ 선종(adenoma)의 경우 - 선종의 경우 아직까지 양성조직이나 선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용종입니다. 선종은 다시 3가지 종류로 분류되어 잠재성을 구분하게 됩니다.
- 관샘종(tubular adenoma) -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선종으로, 셋 중 가장 낮은 잠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 관융모샘종(tubulovillous adenoma) - 관샘종과 용모샘종 사이의 잠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 용모샘종(villous adenoma) - 악성종양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잠재성을 지닌 선종입니다.
다만 10~15%의 대장암은 용종 단계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점막에서 암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용종에서 발생한 경우보다 암의 진행 속도가 더 빠르므로 예후가 좋지 않다고 합니다. 대장암은 대장 내벽의 세포들이 비정상적으로 성장하여 암으로 변화한 질병입니다. 일반적으로 대장암은 초기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이미 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대장암은 매년 많은 사망자를 낸다는 사실 때문에 중요한 질병 중 하나입니다. 대장암의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전적인 요인, 고지방, 저섬유질 식습관, 운동 부족, 비만, 당뇨병, 흡연, 과다 음주 등이 대장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대장암은 보통 5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발생하며, 가족 중에 대장암을 앓은 사람이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더 높습니다. 대장암 예방에는 건강한 식습관 유지, 체중 관리, 꾸준한 운동, 흡연과 음주 줄이기, 정기적인 검사 등이 포함됩니다. 따라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빠른 시간 내에 전문의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장암은 세계적으로 매년 많은 사람들이 발병하고 있습니다. 각국의 발병률은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5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더 많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대장암이 발생하는 빈도가 높아서 매년 대략 10만 명 이상의 사람이 대장암 진단을 받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는 대장암 검진과 예방을 강력히 권장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대장암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2020년 대한민국에서는 대장암이 발생한 총 환자 수는 2만 5,590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중 남성이 여성보다 약 1.5배 정도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발생률은 대부분 예방 가능한 요소들이 많기 때문에,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단 및 증상
대장암은 대부분 초기에는 증상이 없으므로,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합니다. 대장암 진단은 대장내시경 검사, 체내 영상 검사, 혈액 검사 등으로 이루어집니다. 대장암 치료 방법에는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제 치료 등이 있으며, 치료 방법은 암의 위치와 진행 정도에 따라 결정됩니다. 대장암 진단을 위한 검사 방법은 다양하며,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일반적으로 사용됩니다.
- 대장 내시경: 대장 내시경 검사는 대장 내부를 직접 살펴보는 검사로, 대장 내부에 있는 이물질이나 종양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종양을 발견하면, 직접 조직을 채취하여 조직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 대장 X선 검사: 대장 X선 검사는 대장의 구조를 파악하는 방법입니다. 대장에 대한 바늘을 통해 인장 사진을 찍거나, 대장에 바늘이나 기구를 삽입하여 구조를 확인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 대장 내시경 초음파 검사: 대장 내시경 초음파 검사는 대장 내부의 초음파를 이용하여 대장의 구조를 파악하는 검사입니다. 이 방법은 다른 검사와 결합하여 사용될 때 효과적입니다.
- 대장검사: 대장검사는 대장 내에서 조직 채취 및 암세포 진단을 위한 검사입니다.
- 혈액 검사: 혈액 검사는 대장암 진단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혈액 속에 암 표지자인 CEA 농도가 높은 경우, 대장암의 진행 정도를 파악하는 데 유용합니다.
대장암 진단은 이러한 검사들을 종합하여 결정되며, 일부 검사는 대장암의 초기 진단에는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으므로, 의료진의 상담을 받아 적절한 검사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장암은 기본적으로 무증상입니다. 대장암은 초기에는 별다른 자각증상이 없고, 외형적으로도 체중감소, 혈색 등에 변화가 없어 조기 발견이 매우 어렵습니다. 특히 대장암의 주요 증상인 복통, 설사, 혈변 등은 2기 이상 진행된 암에서 나타날 수 있는데,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에는 눈에 띄지 않는 장출혈로 인해 빈혈이 발생할 수 있으나, 이러한 증상만으로 대장암을 초기에 구별하기는 쉽지 않다고 합니다.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대장암의 일반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변비 또는 설사: 대장암이 진행되면서 대장의 운동 기능이 저하되어 변비 또는 설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변비가 지속되는 경우, 대장암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항문 출혈: 대장암이 발생한 경우, 항문에서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항문 출혈은 밝은 빨간색의 혈액이 섞인 대변이나 항문에서의 피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복통: 대장암이 발생하면 복부의 통증이나 불편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복부가 팽만해진 경우가 많습니다.
- 체중 감소: 대장암이 진행되면서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에는 대장암이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 체력 저하: 대장암이 발생한 경우, 체력이 감소하거나 피로감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가능한 한 빨리 의료진과 상담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될수록 치료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치료 및 예방
대장암의 치료 방법은 다양합니다. 주로 환자의 나이, 대장암의 진행 정도,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하여 치료 계획을 결정합니다.
- 수술: 대장암의 초기 진단에서는 수술을 통해 암 조직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에는 보조적인 화학 요법 또는 방사선 요법을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 방사선 요법: 방사선 요법은 대장암 조직을 치료하는 데 사용됩니다. 방사선은 암세포를 파괴하고 새로운 암 조직 생성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 화학 요법: 화학 요법은 대장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다르게 적용됩니다. 조기 진단의 경우 수술 후 화학 요법을 진행하며, 중등도 이상의 진행된 경우에는 대부분 화학 요법을 진행합니다.
- 면역 요법: 면역 요법은 면역 시스템을 강화하여 대장암세포를 파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최근 면역 요법은 대장암 치료에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 대장절제술: 일부 환자들은 대장절제술이 필요합니다. 대장절제술은 대장 일부분을 제거하거나 대장 절단을 통해 대장암 조직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대장암의 치료는 대부분의 경우 복합적으로 진행됩니다. 위의 치료 방법 중 하나 이상이 적용될 수 있으며, 환자의 개별적인 상황에 따라 적합한 치료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대장암은 일부 예방 가능한 요인이 있으며, 아래와 같은 방법들을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 건강한 식습관 유지: 과도한 콜레스테롤, 나트륨, 지방을 섭취하지 않고, 과일, 채소, 곡류, 고기, 생선 등 다양한 식품을 균형 있게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 체중 관리: 비만은 대장암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금연: 담배는 대장암의 발생 원인 중 하나입니다. 금연을 하면 대장암 발생 위험이 감소됩니다.
- 음주량 감소: 과도한 음주는 대장암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일주일에 남성이 14잔, 여성이 7잔 이하로 음주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 정기적인 검진: 대장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대장암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50세 이상의 사람들은 대장암 검진을 권장합니다.
- 유전적인 위험 요소 조사: 대장암과 같은 종양을 가진 가족이 있다면, 유전적인 위험 요소를 조사하여 조기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질병 예방: 대장암 발생 위험이 높은 대장염, 크론병, IBS 등과 같은 질병을 예방하는 것도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예방 방법들을 지속적으로 실천하여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대장암의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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