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 잔해를 찾은 "타이탄 잠수정" 충격적인 폭발로 5명 전원 사망

오션게이트 발표

미국 CNN은 잠수정 운영 업체인 오션게이트를 통해 22일(현지 시간) 타이탄 탑승객 5명이 전원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타이타닉 호를 탐사하는 관광용 잠수정 "타이탄"은 18일에 대서양에서 갑자기 실종된 후, 잠수정의 실종자들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탑승객으로는 해미쉬 하딩, 샤하다 다우드와 아들 술레만, 폴 앙리 나르굴레, 그리고 오션게이트의 설립자인 스톡턴 러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해안경비대, 폭발 사고 가능성 제기

잠수정 수색과 구조 활동을 진행한 미국 해안경비대는 타이타닉 호 침몰 지점 인근 해저에서 잠수정 선미 덮개 등 잔해를 발견했다고 보고하며, 폭발 사고가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해안경비대는 기자회견을 통해 탑승객들의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자 탑승자 96명을 찾기 위해 희망의 신호가 발사된 일요일 이후로 잠수정의 산소 공급이 1시간 뒤에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해안 경비대는 잠해에서 약 600,488피트 떨어진 지점에서 잔해를 발견했다고 발표한 목요일 초에 신호가 끊어진 것입니다.

파열과 폭발에 대한 단서 발견

해군은 타이타닉호에서 파열이나 폭발과 일치하는 이상 현상을 음향 데이터 분석을 통해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정보는 해안 경비대에 전달되었지만, 데이터가 결정적이지 않다고 여겨져 수색 작업이 계속되었습니다.

탑승객의 신원

실종 잠수정 타이탄에는 프랑스 해양전문가 폴 앙리 나졸레 외에도 해미쉬 하딩, 샤자다 다우드 및 그의 아들 술레만 다우드, 스톡턴 러시 등 총 5명의 탑승객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타이타닉호 관광을 위해 탑승했으나, 모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 회사, 탑승자의 사망을 애도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은 잠수정을 운영하는 회사로, 선장 겸 CEO인 스톡턴 러시(Stockton Rush)를 비롯한 탑승자 5명이 "슬프게도 길을 잃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타이타닉 전문가인 Paul-Henri Nargeolet과 함께 파키스탄 가문 구성원인 Shahzada Dawood와 Suleman Dawood, 그리고 모험가 해미시 하딩이 탑승했습니다. 오션게이트는 사망한 탑승객을 언급하며 "이들은 진정한 탐험가로서 세계의 바다를 탐험하고 보호하는 데 깊은 열정을 갖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 비극적인 순간에 이 다섯 명의 영혼과 그들의 가족과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타이탄의 운영 업체인 오션게이트는 이 사건에 대한 애도와 슬픔을 표하고 있습니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생각과 애도

영화 '타이타닉'을 연출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타이타닉 관광 잠수정 "타이탄" 탑승객 사망 사고에 대해 생각을 밝혔습니다. 그는 사고와 타이타닉호 참사의 유사성에 충격을 받았으며, 실제 타이타닉호 선장이 경고를 무시하고 항해한 결과로 많은 사람이 죽은 것과 유사한 비극이 발생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다이빙 커뮤니티에서 많은 사람들이 타이탄 잠수정에 대해 걱정을 했으며, 많은 심해 잠수 전문가들이 승객을 태우는 것은 너무 실험적이라고 경고했다고 전했습니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사망한 타이탄 잠수정 탑승객 중 한 명인 프랑스 해양전문가 폴 앙리 나졸레를 개인적으로 알고 지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폴 앙리 나졸레는 타이타닉호 잔해 탐사를 이끄는 미스터 타이타닉으로 알려진 인물로, 35차례 이상 타이타닉호 잔해가 있는 심해를 잠수한 경력을가지고 있었습니다.